다날엔터는 글로벌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 '오디오맥(Audiomack)'과 콘텐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오디오맥은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이다. 아티스트 자체 팬베이스(팬층)를 구축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미국과 캐나다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대륙에서도 주로 사용되고 있어 다양한 장르의 케이팝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해외 음악시장에 소개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다날엔터는 또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사운드클라우드(Soundcloud)와도 콘텐츠 공급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사운드클라우드는 전 세계 프로 뮤지션들의 무료 공개곡이나 신곡의 프리뷰를 올리는 공유·스트리밍 플랫폼으로 전 세계 1억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다날엔터는 60여만곡 이상의 음원 라이선스를 확보하고 있다. 한국음반산업협회의 해외유통대행사로서 인디, 힙합, 뉴에이지 등의 다양한 장르의 레이블과 해외유통 계약을 체결하며 다양한 장르의 케이팝 콘텐츠를 확보, 글로벌 음악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임유엽 다날엔터 대표는 "글로벌 주요 국가, 플랫폼으로 콘텐츠 공급이 안정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다양한 장르의 케이팝의 가치를 알릴 수 있는 방향으로 네트워크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며 "또 해외 레이블, 아티스트들의 콘텐츠 유통·제휴 등을 통해 글로벌 유통사로서의 경쟁력을 갖춰 나가겠다"고 말했다.